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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8&no=350899
책 소개에 앞서 예전에 읽었던 기사가 생각나서 공유를 해봤다.
워렌 버핏과의 점심 식사에 한 사람이 지불한 가치가 무려 36억이라고 한다. 36억이라는 금액에 대해서는 놀랐지만, 이만큼 돈을 지불하고 한 분야의 대가와 점심 식사를 한다는 사실 자체에 대해서는 놀라지 않았다. 누구라도 상황이 되고 기회가 된다면 그렇게 하고 싶을 것이기 때문이다. 나도 하루는 버핏 할아버지와 점심을 먹고, 디저트는 호날두와 먹으면서 그들이 평소에 무슨 생각을 하면서 사는지 듣고 배우고 싶다.
점심 식사라는 친밀한 자리까지는 아니지만, 우리한테도 한 분야에서 성공한 대가의 생각을 접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있다. 그것도 아주 저렴한 가격에 말이다.
책 <초격차>의 저자 권오현 전 삼성전자 회장은 지금의 삼성 반도체 신화를 일군 경영자다. 삼성 반도체를 세계 1위의 자리에 올려놓는 과정에서 추진했던 전략과 전술 그리고 생각들에 대해 18억도 아니고 18,000 원만 지불하면 알 수 있다.
그럼 혼자 식사하면서 읽었던 책 <초격차>에 대해 리뷰해 보겠다.
<초격차> 에서 저자는 경영을 리더/ 조직/ 전략/ 인재 4가지 부분으로 나눠서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이 4가지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변신’ 이다. 왜 저자는 변신을 거듭해서 강조했을까? 초격차에 대한 설명 부분에서 저자가 변신을 강조한 이유를 알 수 있다.
“삼성의 ‘초격차’ 전략이 독보적 기술로 슈퍼 사이클(장기호황)을 스스로 만들어내겠다는 목표와 방향이라면, 차이를 만들고 끊임없이 변신하는 것은 초격차를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법 입니다. 압도적이지 않으면 제아무리 1등이라도 한순간에 무너지는 것이 요즘 시대 입니다. 그러므로 더욱 성장하기 위해서, 초격차라는 압도적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서는 부단히 변신해야 합니다.”
그렇다. 압도적이지 못하면 한순간에 무너진다. 누구나 전성기는 있지 않은가. 중요한 건 꾸준함이다. 초격차에 대한 저자에 생각을 더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초격차는 단순히 시장의 파워나 상대적 순위를 의미해서는 안됩니다. 그보다는 비교 불가한 절대적 기술 우위와 끊임없는 혁신, 그에 걸맞은 구성원들의 격을 의미해야 합니다. 제가 경영 현장에서 끊임없이 고민하고 하나씩 실현시킨 ‘초격차’란 미래를 대비하여 기업의 모든 차원을 과감히 혁신하는 것이었습니다. 즉 다른 누군가와 비교 대상이 되기를 거부하고 기술은 물론 조직, 시스템, 공정, 인재 배치, 문화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문에서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격格, level’ 을 높이는 것이 초격차 전략의 진정한 의미인 셈입니다.”
2등이 도저히 따라올 엄두를 못 내고 2등에 만족하겠다는 생각을 가질 때까지 기술적 격차를 벌리는 것, 그리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핵심 역량을 제외한 모든 가치는 버리고 조직 문화를 포함한 전 부문에서 레벨업 하는 것이 바로 초격차 전략이다.
그래서 저자는 아예 처음부터 상대적으로 쉬워 보이는 개선보다 혁신에 초점을 맞추고 생각해야 된다고 강조한다. 어설프게 할 거면 하지 말라는 일류의 조언이다.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남다른 격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있었다.
역경을 받아들이는 바람직한 자세에 대해 설명하는 부분이었는데, 탁월한 경영자는 역경에 어떤 자세를 갖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어서 더욱 감명 깊게 읽었다. 정부가 근로자들의 근무 시간을 조정하는 정책을 예로 들었는데, 확실히 일류는 생각부터가 다르다.
많은 기업과 언론에서 정부가 주 52시간 근무를 도입한다고 했을 때 반발하고 기업의 위기를 넘어 대한민국의 위기라고 연일 토로했다. 심지어 노잼 영화들의 흥행 참패 원인을 주52시간 근무에서 찾는 기사도 나오고 말았다. 기자의 insight에 이마를 탁 치고 말았다. 어메이징 코리아에서 나올 수 있는 어메이징 한 기사다.
아무튼 저자는 이런 태도와는 정반대로 이 역경을 기회로 봤다. 어떤 기회로 생각했냐면 절대적인 근무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그동안 비효율적으로 운영되었던 노동 생산성에 대한 재평가를 실시하고, 더 효과적으로 근로 시간을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기회로 간주 한 것이다.
상황의 조건이 바뀌었으면 그것을 역경으로 생각하지 말고 오리려 자기 발전의 계기로 삼는 자세, 확실히 1등에는 이유가 있다.
이런 자세는 기업뿐만 아니라 개인에게도 중요한 태도라 생각한다.
<초격차>를 읽으면서 우리의 격을 높이는 혁신을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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