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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에서 진행하는 1월 경제특강 시리즈 중 마지막 특강인 정인호 저자의 <트럼프발 경제위기가 시작됐다> 북 토크에 다녀왔다.


 내가 기대했던 강의 내용은 책의 제목처럼 트럼프 정책이 세계경제와 한국경제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에 대한 저자의 분석이었다. 트럼프의 짧은 트위터 메시지에도 출렁거렸던 작년 주식시장을 생각해보면 올해에도 시장의 가장 큰 변수는 역시 트럼프 대통령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저자의 생각이 너무 궁금했다. 저자는 어떤 방식으로 트럼프를 분석하고 있을까? 때마침 북 토크 광고도 이런 내용을 다루겠다고 홍보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는데, 이번 북 토크가 내게 그랬다. 기대했던 트럼프 정책이 세계 경제와 한국 경제에 끼칠 영향에 대한 분석 & 트럼프에 대한 저자의 통찰은 없었다. 신문 기사에서 접할 수 있는 일반적인 내용이었고, 트럼프에 대한 내용보다는 거시 경제에 대한 교양 강의였다.


<강의 내용>

 

01. 트럼프의 등장 배경 : 레이건이 대통령에 당선 됐을 때 미국과 트럼프가 당선 됐을 때의 미국의 상황 비슷. 대중의 need( 위대한 미국)를 파악 & 스토리텔링

02. 트럼프의 경제 정책: 이민 정책, 무역전쟁과 감세, 인프라 투자, 군비 증강, 금융규제 완화, 연준

03. 트럼프의 안보 정책: 방위비 분담 요구, 선별적 개입주의

04. 거시 경제 분석

오늘 배운 것.


대중의 Needs 파악과 스토리텔링의 중요성. 아웃사이더인 트럼프도 대중의 needs를 파악하고 제대로 스토리텔링을 함으로써 미국의 대통령이 됐다. 대중(상대방)의 욕구를 파악하고 제대로 스토리텔링(또는 마케팅) 하는 것은 생각하는 것보다 더 강력하다.


 저자는 원래 책의 제목을 <새로운 경제 위기>로 정하려고 했다는데, 출판사의 권유로 <트럼프발 경제위기가 시작됐다>로 변경했다고 한다. 저자가 구상했던 원래 책 제목을 생각해본다면 트럼프에 대한 심층 분석은 지나친 기대였다. 저자가 북토크 참가자들의 needs 를 파악 못했던 것 같고 그래서 저자의 스토리텔링이 와닿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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